국무1차장 최창원·2차장 문승욱, 기획재정부 제2차관 안일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55)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안일환(59)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최창원(58)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국무2차장에 문승욱(55)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장관급 1명과 차관 1명, 차관급 2명을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일 공식 임명된다"고 전했다.
◆…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신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32회)를 통해 공직에 진출했으며,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과 예산실장을 거쳐 현재 제2차관에 재직 중이다.
강 대변인은 구윤철 새 국무조정실장에 대해 "재정 예산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기획 및 조정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고 정책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사태로 촉발된 우리사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간 정책협업 촉진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최창원 신임 국무1차장 (청와대)
신임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차관급)은 서울 관악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와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36회) 합격 후 공직에 나와 국무조정실 성과관리정책관, 사회복지정책관, 농림국토해양정책관과 총무기획관을 거쳐 현재 경제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강 대변인은 최창원 신임 국무1차장에 대해선 "20여년간 국무조정실에서 일해왔다"면서 "합리적인 업무처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정과제 관리 규제혁신 등에 있어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승욱 신임 국무2차장(청와대)
신임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은 서울 성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도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역시 행정고시(33회) 합격 후 입직해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관과 방위사업청 차장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거쳐 현재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로 재직 중이다.
강 대변인은 문승욱 신임 국무2차장에 대해선 "산업정책, 실물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관료 출신"이라며 "중앙부처와 지방에서 다양한 공직에서 쌓은 현장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경제 현안 분야 대응과 정책 조정업무를 잘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일환 신임 기획재정부 제2차관(청와대)
신임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캐나다 오타와대에서 경제학 석사, 가톨릭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마찬가지로 행정고시(32회) 합격 후 공직에 진출했으며, 기획재정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쳐 현재 예산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강 대변인은 안일환 신임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대해선 "재정 예산 분야에서 업무전문성이 뛰어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 운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