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세계 사망자 5명 중 1명꼴(18.9%), 확진자는 3분의 1 수준
일본 하루새 743명 확진...사망자도 12명, 누적 145명
◆…(월드오미터 데이터 제공)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0만명(177만9099명)에 육박한 가운데 미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53만명과 2만명을 넘어서면서 세계 1위가 됐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28분(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3만2천879명, 사망자는 하루새 1천830명 늘어난 2만577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1만9천468명)를 넘어섰다. 지난 2월29일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42일 만이다.
미국의 사망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10만8천770명) 가운데 5명 중 1명꼴(18.9%)이다.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새 3만32명이나 폭증한 53만2천879명이 됐다. 이 역시 전 세계 확진자 의 30%에 달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망자수 2위는 이탈리아(1만9천468명)로 하루새 6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그 뒤를 이어 스페인(1만6천606명), 프랑스(1만3천832명), 영국(9천875명) 순이다.
코로나19로 1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만도 13개국에 이른다.
◆…(월드오미터 데이터 제공)
한편 이웃 일본의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1일 7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600명 돌파에 이은 가파른 증가세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확진자를 포함해 7천629명(크루저선 726명)으로 늘어났다. 참고로 월드오미터는 현재 일본의 데이터를 집계하고 있지 않다.
일본내 가장 심각한 감염지역 도쿄도의 경우 전날 신규 확진자도 19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하루새 12명이나 늘어 총 145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