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지난해 인도 시장 TV판매량이 2018년 대비 15% 증가한 50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인도 TV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150달러대 32인치 스마트 TV 제품들이 성장을 견인하며 2018년 대비 15% 증가한 천 5백만 대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 보급률이 높지 않아 약 2억이 넘는 잠재 고객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TV업계 뿐 아니라 관련 콘텐츠 생태계에도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며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에 따라 스마트 TV 수요도 늘어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가정 내 폭넓은 통신망 보급 확대가 스마트TV 시장을 견인하고 샤오미, TCL과 같은 신규 브랜드들이 성공적인 TV 판매를 위해 플립카트, 아마존과 같이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 데바시스 자나 (Debasish Jana)연구원은 “삼성은 여전히 전체 TV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새롭게 부상하는 스마트TV 부문에서는 신규 업체들의 강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스마트TV 시장은 전년대비 25%의 성장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이 전년대비 6% 성장하며 2019년 인도 TV시장 선두를 지킨 가운데 4K 패널과 패치 월 AI 시스템 등 높은 사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공략한 샤오미는 스마트TV 부문에서 전년대비 40%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LG 는 일반TV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으나 LJ573D, LK526B, LM560B, LK616B등의 34/43인치 제품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었으며 3만 루피(한화 약 51만원) 이하 가격대 부문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소니의 전체 TV 판매량은 전년대비 14% 하락했으나, 스마트TV는 전년대비 3% 성장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