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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지원 플랫폼 등 신규서비스 6건과 기존 서비스와 동일‧유사한 3건 등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1년간 모두 102건이 지정됐다.
재보험사인 스코리인슈어런스 한국지점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지원 플랫폼을 6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재보험사의 플랫폼 운영으로 개별 보험회사는 건강증진 서비스업체와 별도계약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신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카카오은행은 은행내 금융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소가 핀테크·IT기업과 협업, 신기술에 기반한 금융서비스를 연구·개발할 수 있게 됐다. 연구소는 내년 출범할 계획이다.
콰라소프트와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모바일 소액 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7월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정으로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투자자가 소액으로도 해외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을 활용한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4분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이 판매기업을 대신해 구매기업의 신용위험을 부담함으로써 판매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재무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벨소프트는 무인환전기기(키오스크)를 이용한 소액해외송금 서비스를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소액송금 서비스에 대한 내·외국인의 접근성이 증대돼 편의가 증가하고 송금시장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니스트는 고객 자산과 소비 변동에 따른 금융주치의 서비스를 내년 3월에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소비자도 가계 예산과 금융상품 비중 등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편성·관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보험 쿠폰 서비스는 8월에 출시된다. 다른 산업과 연계를 통해 소비자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보험상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두나무와 피에스엑스는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을 9월, 내년 2월에 각각 제공한다. 비상장주식의 매매를 중개해 거래의 편의성·안전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머니랩스의 온라인 대출비교·모집 플랫폼 서비스는 머니랩스가 고위드에 합병됨에 따라 고위드가 동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지속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