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으로 2차 추경안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경제위기 회복 핵심은 고용과 일자리...지자체, 고용사업 강화해라"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10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 "4월 총선 직후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5월 중순 전후에 지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정부는 4월 총선 직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통과되면 5월 중순 전후에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2층 집현실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정부는 앞으로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으로 2차 추경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그래서 국회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2차 (비상경제) 회의에서 언론과 국민의 예상을 뛰어넘는 과감함이 있었다"며 "코로나 대응은 방역 신뢰에 이어 경제정책의 신뢰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경제팀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취약계층 생계지원 대책'을 보고받은 뒤 "사각지대는 끊임없이 존재한다. 특수고용직 노동자만 해도 전통적 특수고용직의 범주를 파악하는 노동자 외에 플랫폼 노동자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가 있다"며 "새로운 정책의 편입 대상이 돼야 할 국민들인 만큼 노동부는 이분들을 최대한 망라하도록 추가 사각지대를 파악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경제위기 회복의 핵심은 고용과 일자리"라며 "100만원 긴급지원급 외에 지자체 차원의 자체적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고용사업을 더 강화했으면 한다"며 지자체에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