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전세계 생활용품 사재기로 심각한 사회문제 발생...우린 없어"
"정부 미덥지 못하면 사재기, 비판층도 정부의 국민 보호 긍정 평가"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에도 국내에서 생활용품 사재기 등 부작용이 없는 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22일 전했다. 지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확산에도 국내에서 사재기 등의 부작용이 없는 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사재기 없는 나라는 국민 덕분이다.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도감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22일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용품 사재기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사재기가 없는 유일한 나라"라며 "정부가 미덥지 못하면 재난 앞에서 사재기를 하는데 정부를 비판하는 분들도 어느 정도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는 나라라고 평가를 하는 것으로 그런 점에서 다행스럽다"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후, 미국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국가에서는 국민들간 생활용품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연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행되면서 소비자들의 사재기 경쟁이 극심해지자 아마존과 대형마트 등이 생활용품 사재기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