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건강보험 하이패스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이 유병력 고객 맞춤형 건강보험 자동심사 시스템인 '하이패스 자동심사'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패스 자동심사는 KB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에 발맞춰 KB손보가 인수심사 빅데이터 통계를 기반으로 만든 자동심사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고객에게 최대 3가지 유형의 심사결과를 안내하고 고객은 본인의 보장 선호도에 맞춰 심사결과를 선택 가능하다. 심사결과 선택이란 보험료를 더 내더라도 보장을 중요시하는 고객과 할증된 보험료 납입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각각 원하는 조건을 선택해 가입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보장 선호도에 따라 최대 3가지 유형의 보장내용과 보험료 수준을 선택할 수 있고 설계사는 빠르고 간편하게 합리적인 보장내용과 보험료 수준에 대한 안내를 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질환, 통풍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유병자라도 심사를 기다리지 않고 가입 가능한 보장내용과 보험료 수준에 대한 결과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해 심사절차와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 장기인수기획파트 윤희승 파트장은 “이번에 도입한 하이패스 자동심사 시스템은 피보험자가 직접 심사결과를 선택하도록 해 보험사 관점의 상품선택이 아닌 고객 관점의 심사결과 선택권을 강화한 사례”라며 “그간 복잡한 심사절차로 보험가입에 불편함이 있었던 유병자 고객들도 보다 쉽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