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S-OIL 본사에서 열린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S-OIL 선진영 전무(왼쪽)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허오영숙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제공
S-OIL이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한다.
S-OIL의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들의 법률상담·사회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이주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후원을 시작했으며 작년까지 모두 4억원을 기부했다.
S-OIL 사회봉사단장 선진영 전무는 "다문화 가정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S-OIL은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