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
삼성전자가 다음 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행사를 할 예정인 갤럭시 S20 시리즈의 화면조사율을 60Hz(헤르츠)로 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소비자들이 들끓고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정보에 정통한 중국 트위터 계정 아이스 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화면조사율을 소문으로 알려진 120Hz를 취소하고 기존과 같은 60Hz로 유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 경우 S20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2K 120Hz를 지원하는 원 플러스 8프로 구매를 권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더는 갤럭시 S20 시리즈에 관심을 주지 않겠다”며 “죽게 내버려 두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만약 내가 공개한 대로 삼성전자가 2K 120Hz 조사율 지원을 취소한다면 구매할 생각이 있는지를 반문했다.
이에 대해 Tirth라는 계정 사용자는 90Hz가 최소 마지노선이라 답했고, 치즈 마그넷이라는 계정은 구매할 생각이 없다. 그 대신 120Hz를 지원하는 원 플러스 7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현재 댓글을 단 188명 중 긍정적인 대답은 단 한 사람도 없어 실제 60Hz만 지원할 경우 소비자 구매심리에 미치는 파장은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의 갤럭시 팬 사이트인 갤럭시 클럽이 8일(현지시각) 공개한 갤럭시 S20 이벤트 참여 신청서에는 엔터테인먼트, 최고급 기술, 생산성, 카메라, 디자인 등은 설명하고 있지만,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사용시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 의문이 증폭됐다.
즉 배터리 용량은 증가했는데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늘어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화면조사율이 2배로 조정된 때문이라는 추측이 이어졌고 120Hz 옵션을 취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