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가짜 얼굴'에 네덜란드 공항출입국심사 뚫렸다

  • 보도 : 2019.12.13 18:04
  • 수정 : 2019.12.13 18:04

프린트 된 '가짜 얼굴'로 공항보안 뚫어
갤럭시S10 5G·아이폰11엔 가짜 얼굴 안 통해
지문인식, 인천공항은 '안전'…"얼굴인식 도입계획없다"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 '셀프출입국심사대'가 가짜 얼굴에 뚫렸다. 심지어 중국 알리페이와 위쳇 결제시스템도 가짜 얼굴에 속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인공지능 회사인 뉴런(Kneron)은 최근 프린팅 된 '가짜 얼굴'로 결제시스템과 공항출입국심사대의 얼굴인식시스템을 속였다고 밝혔다.

.

◆…일본 특수 마스크 업체에서 만든 고품질 마스크, 실제 얼굴과 상당히 비슷하다. (출처 Kneron)

뉴런 연구원들은 얼굴인식시스템이 얼마나 완벽한지 테스트하기 위해 가짜 얼굴을 만들어 상점에 설치된 중국 알리페이와 위쳇 결제시스템에 적용한 결과, 고품질 가짜 얼굴에 이들 시스템이 뚫렸다고 밝혔다. 심지어 보안이 생명인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 '셀프출입국심사대'에 설치된 얼굴인식시스템도 가짜 얼굴에 뚫렸다고 전했다. 

만약에 범죄자가 이를 악용해, 프린팅 된 다른 사람 얼굴로 밀입국을 하거나 물건을 살 경우 뚤린다는 얘기다. 

뉴런의 최고경영자, 알버트 리우는 “시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면, 기술 제공 회사가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 업그레이드 해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지만 비용 때문에 하지 않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얼굴인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과 갤럭시S10 5G 같은 최신 스마트폰을 속일 순 없었다고 뉴런 측은 밝혔다.  

아이폰은 얼굴 곡선이나 눈·코·입 깊이를 카메라로 촬영하여 인식한다. 갤럭시는 레이저로 측정해서 인식한다. 갤럭시가 한 세대 앞선 기술이다. 더 빠르며 먼 거리에서도 정확하다.

아이폰엔 2020년에 도입되며 LG이노텍이 해당 기술(Time Of Flight)을 공급한다. 이미 갤럭시S10 5G에 도입되었으며 갤럭시노트11부터 모든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술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에서 공급한다.

,

◆…인천국제공항도 셀프출입국심사대가 있다 (출처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에도 스키폴국제공항과 비슷한 '자동출입국심사대'가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가짜 얼굴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할 수 없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도 얼굴 사진을 찍지만 사진보다 등록된 지문정보를 우선으로 신원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유로 인천국제공항은 얼굴인식시스템을 당분간은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과학기술부와 외국인정책과가 함께 사업을 추진하긴 한다. 다만 얼굴인식시스템을 인천국제공항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국산 얼굴인식 기술 수준이 뛰어나기는 하나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다. 부족한 부분을 정부가 지원을 해서 국산화 하는 게 목적이다. 나중에 기술이 완벽해 지면 입국심사에 적용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 전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