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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19년 3분기 경영실적]

① 은행 순이익 '역주행'…전년보다 531억원 줄어

  • 보도 : 2019.12.02 09:32
  • 수정 : 2019.12.02 09:32

KDB산업은행 올해 1~9월 순익 전년비 49.3%↓…감소율 1위
카카오뱅크 올해 3분기 연속 순익 흑자 기록하며 안정적 경영

국제적인 저금리 현상으로 국내 은행 18개사의 순익에 빨간불이 켜졌다. 은행들의 NIM(순이자마진)이 줄어들면서 순이자이익 증가율도 떨어지고 있다. 올들어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전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은행들이 DLF(파생결합펀드) 불완전 판매에 따른 손해배상과 함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팔지 못하게 되면 순익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조세일보는 국내 인가된 은행 18개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경영실적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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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은행 18개사, 은행연합회, 금융감독원 제공

국내 18개 은행들이 올해 3분기 누계로 벌어들인 순이자이익이 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은행이 벌어들인 이자의 합계액에서 지급한 이자의 합계액을 뺀 금액으로 제조업체의 매출액과 비슷한 개념이다.

조세일보가 18개 은행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1~9월 순이자이익은 29조9699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9조2237억원에 비해 7462억원(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계 순이자이익 증가율은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 증가율 4.2%, 2분기 누계 순이자이익 증가율 3.7%에 비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8개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3분기 누계로 11조664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1조7179억원에 비해 531억원(0.5%) 줄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못하는 역주행 현상이 벌어졌다. 은행들의 순이익이자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KDB산업은행은 올해 1~9월 당기순이익이 4316억원으로 전년동기의 8520억원에 비해 49.3% 줄어들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 투자주식 손상차손 5049억원이 발생하며서 순익을 깎아내렸다.

산업은행의 3분기 누계 순이이자이익은 778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9604억원에 비해 19.0% 줄었고 순이자이익 감소율에서도 업계 1위를 나타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부터 흑자를 보이며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계 순이자이익은 173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59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66억원, 2분기 30억원, 3분기 58억원의 순익을 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9월 순이자이익이 4조7067억원으로 규모에서 1위를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의 4조4213억원에 비해 6.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27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조609억원에 비해 1.6% 감소했다.

IBK기업은행은 순이자이익이 3조959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조8679억원에 비해 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220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 줄었다.

신한은행은 순이자이익이 3조9459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조7281억원에 비해 5.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742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8% 늘었다.

NH농협은행은 순이자이익이 3조926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6%, 당기순이익은 1조189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8.2% 각각 증가했다.

KEB하나은행은 순이자이익이 3조778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7.9% 증가한 1조7299억원을 나타냈다.

우리은행은 순이자이익이 3조654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조5129억원에 비해 4.0% 늘고 순익은 1조685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5% 감소했다.

부산은행은 순이자이익이 864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6% 줄고 당기순익은 355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6% 감소한 것으로 나탔다.

대구은행은 순이자이익이 840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1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2% 줄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순이자이익이 713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69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0.4% 큰 폭 늘었다.

SC제일은행은 순이자이익이 704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 당기순이익은 251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3.5% 각각 증가했다.

경남은행은 순이자이익이 606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2%, 당기순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0%를 각각 기록했다.

Sh수협은행은 순이자이익이 448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79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5% 줄었다.

광주은행은 순이자이익 4345억원, 당기순이익 1397억원을 나타냈고 전북은행은 순이자이익 3141억원, 당기순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 제주은행은 순이자이익 887억원, 당기순이익 210억원으로 조사됐다.

케이뱅크는 순이자이익 324억원, 당기순이익 –742억원을 나타내며 설립이후 아직까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세일보는 국내 은행 18개사에 대해 올해 3분기 누계 순이자이익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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