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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아시아나항공 운송산업 노하우 보유한 기업 인수해야"

  • 보도 : 2019.11.07 16:11
  • 수정 : 2019.11.07 16:11

"재무적투자자 보다 제2 국적항공사 경쟁력 키울 적임자 선정해야"

애경그룹은 7일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항공운송산업의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 제2의 국적항공사를 인수해 경쟁력을 키우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애경그룹·스톤브릿지 컨소시엄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간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경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적항공사의 경쟁력을 키우기에 적합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경그룹은 스톤브릿지와 손잡은 이유로 항공 업황이 나빠지고 시장 재편의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단기수익률을 추구하는 재무적투자자 보다 항공산업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장기적인 발전 전망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애경측은 재무적투자자는 본질적으로 수익률을 목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조건에 따라 '규모만 큰' 투자자는 얼마든지 섭외 가능하지만 이번 딜은 자금의 규모보다 성격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스톤브릿지와 손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경그룹은 항공업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입찰자이자 대한민국 항공업계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온 주역으로서 항공업계의 위기 상황에서 시장 재편의 주도자로서의 역할을 해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2,3위 항공사간 인수합병으로 체급을 키워 중복비용을 해소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국적 항공사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며 경험 없이 자금만으로는 장기적 체질 개선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애경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 금산분리 등 이슈로 자금조달 문제에 있어서는 입찰자간 큰 차이가 없다"며  "인수 당사자 간의 시너지 및 인수주체의 경영능력, 피인수기업의 정상화 계획이 중점적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경그룹은 베인앤컴퍼니社와 함께한 실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 제주항공과의 시너지 극대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에 대한 구상을 이미 상당히 구체적으로 마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과거 20년 간 전 세계 항공산업 내 주요 M&A는 항공사 간 M&A이며 유의미한 성과개선 사례가 많다며 중국 동방항공과 상해항공의 경우 인수전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7.5%에서 인수 후 평균 영업이익률이 4.1%까지 증가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성공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브라질의 골항공과 바리그항공은 인수전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9.9%로 적자폭이 심했으나 인수 후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2.9%로 흑자 전환했다고 사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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