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사회

대검 '세월호 의혹' 재수사…맥박 있던 학생 진실 밝혀질까

  • 보도 : 2019.11.06 14:57
  • 수정 : 2019.11.06 14:57

대검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금주 중 출범 예정
대검 반부패·강력부 수사 지휘…수사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5일 국회 정론관에서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재수사에 착수한다. 세월호 침몰 및 구조 과정에서의 각종 의혹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린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6일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 의뢰 사건 등의 수사를 위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최초로 꾸려지는 이번 특별수사단은 이번 주 중 출범할 예정이다.

수사단장은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맡고, 부장검사 2명과 검사 5~6명 등 10여명의 검사로 수사단이 꾸려질 예정이다.

특수단 사무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되며 대검 반부패·강력부에서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이번 특수단 설치는 지난달 17일 열린 대검 국정감사에서 나온 윤 총장의 세월호 참사 수사 관련 언급에 대한 후속 조치의 성격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감에서 윤 총장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세월호 참사 관련 재수사 여부에 대한 질의에 "사건이 접수되면 종합적으로 잘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특수단은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 및 수색 과정과 수사 내용 등 각종 의혹에 관해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달 31일 세월호 참사 당일 해경이 맥박이 있는 학생을 구조하고도 해상에서 약 5시간 동안 허비해 사망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조위의 '세월호 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조사'에 따르면 2014년 4월 16일 오후 5시 24분경 단원고 2학년 A군을 발견해 6분 뒤 해경 함정으로 이송했다.

응급처치 결과 A군은 불규칙하지만 맥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해경 함정에 도착한 헬기는 A군 대신 서해해양경찰청장과 해양경찰청장을 태우고 돌아갔다.

특조위는 헬기 수색 상황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또한 지난 2일 '국민 고소·고발인 대회'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등 당시 정부 관계자와 현장 구조 관계자 122명을 15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족협의회가 고발할 대상에는 박 전 대통령, 김기춘 전 비서실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당시 법무부 장관) 등 박근혜 정부 관료 9명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구조 관계자 29명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세월호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조사내용 중간발표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세월호 유가족이 흐느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세월호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조사내용 중간발표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세월호 유가족이 흐느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