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7일 할랄 인증기관 KMF(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기업 비스퀘어랩과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의미하는 할랄은 2020년 기준 세계 인구는 약 19억 명으로 시장규모는 약 4,34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KMF 할랄위원회가 올 상반기 기준 300여개 기업 1000여개 품목에 대해 인증했다.
국내 인증제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협약으로 인증 처리 및 발급, 검증 등 전 과정을 시스템화, 스마트폰 앱이나 웹페이지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QR코드 스캔 방식을 도입해 이용이 간편하며 블록체인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유효기간, 제품 패키징 등 인증 후에도 필요한 사후관리 상태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어 기존 인증서 발급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인증은 문서형태로 발급이 되고 포장 상 인증로고 표기로 이뤄지고 있어 위조의 용이성 및 인증의 유효성 관리 문제 등의 한계가 있었지만 인증 과정을 블록체인화 함으로써 투명한 관리는 물론 사후 관리의 안정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