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원본보기'>◆…제18호 태풍 '미탁' 경로 <사진: 기상청>
제18호 태풍 '미탁'이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
2일 기상청은 이날 저녁에 제주 서쪽 해상까지 올라와 자정 무렵에는 전남 해안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후 남부 지방을 관통해 3일 낮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이미 200mm 이상, 전남 해안에 150mm 가량의 비를 뿌린 태풍은 2일 오후부터 서울 등 중북부 지역에도 폭우를 쏟아부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지방 최고 500mm 이상, 남부지방 최고 300mm 가량이다.
'미탁'은 중심 기압 98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시속 104km로 여전히 중형 세력에 크기도 중급을 유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