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文대통령 "콘텐츠는 미래 먹거리...창작자 노력에 날개 달아드리겠다"

  • 보도 : 2019.09.17 16:07
  • 수정 : 2019.09.17 16:07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 참석…"경제 살리는 중요 산업"
"콘텐츠, 반도체 다음 성장세…작년 한류 생산유발 효과 20조원"
"정부, 기회의 문 열겠다"…'정책금융·실감콘텐츠·연관산업' 확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콘텐츠 인재캠퍼스 내 문화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콘텐츠 인재캠퍼스 내 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콘텐츠는 미래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보회의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콘텐츠 산업이 문화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미래 먹거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콘텐츠 인재캠퍼스 내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콘텐츠는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산업이 됐다"며 "콘텐츠는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중요한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산업화·민주화 위에 콘텐츠·문화의 힘이 더해지면서 대한민국 자긍심은 한층 커졌다"고 관련기업·기업인들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한류'를 만들어낸 지 20년. 처음에는 특정 지역의 잠깐의 열풍이거니 했는데, 어느덧 우리는 지역과 장르를 넘어 세계인들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나라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콘텐츠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져 문화를 수입하던 나라에서 수출하는 나라가 됐고, 2012년 처음으로 문화산업 흑자국가로 탈바꿈했다"며 "문화콘텐츠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6% 이상 성장하며, 작년 한 해에만 100억 불의 수출의 성과를 올렸고, 세계 7위의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다음 가는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콘텐츠 상품 100달러를 수출할 때 소비재·서비스를 비롯한 연관산업 수출이 그 두 배가 넘는 248달러에 달한다는 연구도 있다"며 "실제로 작년 한 해 한류가 만들어낸 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20조원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 면에서도 65만명이 넘는 인재들이 콘텐츠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일자리 확대의 중요산업이 되고 있다"며 "한류 콘텐츠와 연관된 소비재와 관광 수출액도 50억 불이 넘었다"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가 밝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문화 후진국을 벗어나 콘텐츠 강국이 된 것은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한 수많은 창작자의 노력 때문"이라고 이들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고수준의 초고속인터넷망을 활용해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수출한 게임 개발자들이 있었기에 e스포츠 세계 1위 위상을 갖게 됐다"며 "방탄소년단은 팬과 직접 소통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했고, 나영석 PD의 '꽃보다 할배' 같은 콘텐츠는 한국형 콘텐츠로 포맷 자체를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발 빠르게 적응해 한류 멀티 콘텐츠, 1인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창작 콘텐츠는 글로벌 플랫폼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술에 실려 전 세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콘텐츠의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게 뒷받침하고자한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의 핵심주제인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을 설명하며 "창작자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아이디어·기술만으로도 새로운 스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콘텐츠 모험투자 펀드' 신설과 '콘텐츠 기업보증' 확대로 향후 3년간 콘텐츠산업 지원 투자금액을 기존 계획보다 1조원 이상 추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 현실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육성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홀로그램, 가상현실 교육과 훈련 콘텐츠를 비롯한 실감 콘텐츠를 정부와 공공분야에서 먼저 도입·활용해 시장을 빠르게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창작자들과 기업은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은 쉽게 체감·활용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감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류를 활용해 연관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지난달 신남방 3개국 순방때 태국에서 있었던 '브랜드 K' 론칭 행사를 예로 “우수한 제품의 해외판로를 한류 콘텐츠기업과 정부가 함께 개척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한국어 교육지원과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정보와 번역,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으로 콘텐츠 수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우수중소기업 소비재 산업의 한류 마케팅 기회를 늘리고, 한류 상설공연장 확충 등 한류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해 한류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불법 복제나 한류 위조상품 등으로 피해 보는 일이 없게 저작권을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공정한 제작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는 전통문화유산이 있고, '신명과 끼' '창의성'이 있는 국민이 있으며 꿈을 가진 청소년도 많다"며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길 바란다. 우리가 함께 상상하고 만드는 콘텐츠가 세계를 이끌 것이다. 정부가 기회의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경제 행보를 확대하고 있지만 콘텐츠산업 정책 발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K-Pop'을 필두로 미래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국내 콘텐츠산업에 힘을 더함으로써 침체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방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