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렛츠고디지털
스크린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는 풀 스크린(full screen)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화웨이가 스크린에 카메라를 내장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네덜란드의 특허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펀치 홀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을 도입한 화웨이가 화면 아래에 카메라와 플래시, LED 표시기, 발광기 및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폰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화웨이를 제외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언더 스크린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포와 샤오미는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선보인바 있지만 완제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화웨이가 WIPO(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 특허를 신청한 것은 지난해 초로 “이동 단말기 및 그 디스플레이 구현에 관한 방법”이라는 제목이며 지난달 29일 특허에 대한 개요와 함께 상세한 도면을 담고 있다.
카메라와 기타 관련부품들이 내장된 곳은 그동안 네트워크 연결, 강도, 배터리 잔량 표시, 시간 등을 나타내는 상태 표시줄 부분이다. 카메라와 함께 LED표시기나 발광기, 센서 및 플래시까지 화면 아래 같은 줄에 내장한다.
이들 부품은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셀카(전면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며 사용자는 반투명상태표시줄의 투명도를 50%에서 95%까지 조절할 수 있다.
셀카를 촬영하는 경우 이 디스플레이 부분이 완전히 투명하게 바뀌어 방해 받지 않고 완전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특허 설명서는 투명 부분을 스크린의 다른 곳으로도 확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LCD는 물론 OLED 디스플레이 모두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평면은 물론 곡선(커브드) 스크린에도 적용 가능하고 2개의 디스플레이 부품은 투명 덮개로 만들어져 외부로부터의 충격에서도 보호되도록 설계됐다.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이미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적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허에 대한 설명이 매우 상세하고 자세하기 때문에 화웨이의 기술 개발이 상당한 도달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매체는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빠르면 내년, 늦어도 2021년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풀 스크린 스마트폰을 위한 영원한 경쟁이 마침내 막을 내리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huawei-smartphone-under-screen-camera-sens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