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23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주택금융개선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오는 9월 16일부터 최저 1%대 금리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중회의실에서 주택금융개선 T/F 회의를 개최하고 서민·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준고정금리를 주택담보대출 최저 1%대 저금리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더나은 보금자리론 개선안도 마련키로 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주택실수요자에 대해 대환용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신규 공급한다.
대상 대출은 2019년 7월 23일 이전에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은행, 저축은행 등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취급된 주담대로서 정책모기지 및 만기까지 완전히 금리가 고정된 대출은 제외된다.
소득·주택보유수는 부부합산소득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이며 신혼부부로 2자녀 이상 가구는 부부합산 1억원이 적용된다.
주택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이며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내 최대 5억원이다. LTV 70%, DTI 60%를 적용하되 기존대출 상환을 위한 중도상환수수료 만큼 증액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1.85~2.2% 수준이며 대출기간 및 신청방법에 따라 변동된다. 실제 대환시점의 국고채 금리수준 등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공급규모는 약 20조원 내외이며 신청액이 20조원 규모를 상당수준 초과하는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20조원을 공급한다.
추석연휴 직후인 오는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은행창구 및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 후 순차적으로 대환한다.
신청은 은행 창구 및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전자약정을 모두 활용하는 경우 0.1%포인트의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