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대한항공, 500MD 무인헬기 초도비행 성공

  • 보도 : 2019.08.01 11:45
  • 수정 : 2019.08.01 11:45

2014년부터 500MD 무인헬기 개발 초도비행 성공
위험지역 인명손실 방지와 해외시장 진출 기대
수직이착륙, 정찰용,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등 시장 선도

ㅁㅁ

◆…대한항공이 지난 30일 500MD 무인헬기(KUS-VH)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지난달 30일 500MD 무인헬기(KUS-VH)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500MD 무인헬기 초도비행은 전남 고흥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센터에서 완전 무인화 상태로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헬기는 지상에서 10M 이륙한 뒤 제자리비행(Hovering)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무인화 비행조종시스템의 성능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대한항공은 2014년부터 산업부 기술개발과제로 500MD 무인헬기를 개발해왔다. 2021년말까지 약 2년 반 동안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500MD 무인헬기의 비행성능과 임무장비 운용능력을 확보한 추가 개발을 통해 비행영역과 운용고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초도비행에서는 원격시동 등 무인화 시스템의 성능 확인을 위한 지상시험과 비행제어시스템의 조종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줄 시험 등을 실시한 후, 방위사업청의 특별 감항인증을 획득하였다.

이 무인헬기는 비행제어컴퓨터, 전술급 통합항법장치, 추진제어기, 전기-기계식 로터 작동기 등 첨단 비행조종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이어지는 개발에서는 임무장비 장착을 통해 주간 및 야간의 정찰감시까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6시간 체공이 가능하고 유상하중이 440kg인 500MD 무인헬기는 경제적 개발 및 조기 전력화가 가능하고, 국내 민·군수용 무인헬기 소요의 국내조달 및 급속히 팽창하는 해외시장에 진출이 가능하다. 특히, 퇴역헬기의 최소비용 무장화로 국방비 절감 및 고위험 지역에서 유인헬기 및 조종사 손실방지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강종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이번 500MD 무인헬기 초도비행을 통해 헬기 무인화 기술을 입증할 수 있었으며, 향후 UH-1H, UH-60 등 헬기뿐만 아니라 F-5 등 고정익 전투기 무인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여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무인헬기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육군에서 장기간 사용으로 퇴역 중인 500MD 헬기를 보유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기반기술과 헬기 무인화 기술을 접목하였으며, 미국 보잉사의 리틀버드나 시콜스키사의 UH-60 등 다수의 유인헬기들이 개발의 용이성을 고려하여 유무인 겸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양산 단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완전 무인형상으로 개발을 진행한 점은 금번 초도비행의 성공을 더 빛나게 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76년부터 국내 최초로 500MD 군용 헬기 양산을 시작으로 국내 완제 항공기 생산 시대를 열었으며 F-5 제공호 전투기, UH-60 중형 헬기 등도 국내 생산해 군에 공급한 바 있다.

1976년부터 1988년까지 500MD 군용헬기를 생산해 육군에 공급했으며, 250여대의 500MD 동체를 해외에 수출했다. 또한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들의 여객기 국제공동개발에도 참여해 설계 및 생산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1990년대 후반부터 무인기 시장으로 눈을 돌려 이에 대한 투자를 집중한 결과 사단정찰용 무인기 외에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및 500MD 무인 헬기, 저피탐 축소형 무인기 등 국내 최고의 무인기 개발업체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