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는 맵(지도)나 알림처럼 눈에 띄게 변경되는 기능과 함께 휴대폰 사용에 있어 작지만 큰 변화를 일으킬 기능들도 포함돼 있다.
즉 iOS13에 포함된 다크 모드(Dark Mode)나 새로운 사진 편집기능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전자메일에 대한 답장이나 멀티태스킹 등 일상적인 작업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소소한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먼저 사파리(Safari)는 웹을 탐색한 후 탭을 닫지 않아도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로 자동으로 닫도록 설정하는 기능이 추가돼 너무 많이 열린 창들로 인한 메모리 과소비를 방지할 수 있다.
방법은 설정 메뉴를 열고 사파리로 이동한 다음 탭 하위 섹션에서 '탭 닫기'를 선택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이 옵션에서는 자동 닫기 또는 수동 닫기 선택이 가능하다.
다음은 키보드(자판) 입력 모드에 제스처 인식이 기본적인 기능으로 추가된다. 스위프트키(SwiftKey)처럼 손가락으로 자판을 쓸어서(swipe) 입력을 할 수 있어 편리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메일 관리 방법도 보다 수월해 진다. 메일을 탐색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어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이용편의성을 증가시킨 것으로 메일 하단의 회신 버튼을 누르면 음 소거, 알림을 수신하는 방법, 메시지에 플래그를 지정하는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됐다.
제어센터(Control Center)에서 단말기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변경하거나 블루투스 장치에 연결할 수 있도록 변경함으로써 더 이상 설정메뉴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아이폰X 이후 우측 상단 모서리를 끌어내려 실행할 수 있다.
전화번호를 모르더라도 음성으로 직접 전화를 걸 수도 있다. iOS13버전에서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설정을 제공하는바 연락처, 메일, 메시지 앱에 없는 전화번호도 음성으로 전화를 보낼 수 있다.
시리가 에어 팟을 통해 음악을 듣는 동안 들어온 문자를 읽는 방법도 제공, 휴대전화와 떨어져 있거나 가방이나 주머니에 있을 때 편리하다. 문자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기를 찾을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이밖에 볼륨 조절 바도 화면 상단으로 이동했고 동영상과 리이브 포토 사진을 각각 열지 않고도 재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토 탭에서 사진을 년, 월, 일 등으로 재배치가 가능하다. 촬영한 동영상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