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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청정설비 가동…"2021년 오염물질 절반 감소"

  • 보도 : 2019.07.09 15:44
  • 수정 : 2019.07.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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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SGTS 전경.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소결공장의 신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인 SGTS(Sinter Gas Treatment System, 소결로 배가스 처리장치)가 본격 가동돼 미세먼지 주요성분인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의 1일 배출량이 30~40ppm 수준으로 기존 140~160ppm 보다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소결공장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90% 이상을 배출하는 곳으로 지난 5월 28일 1소결 SGTS, 6월 13일 2소결 SGTS가 정상 가동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였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0년 충남도 조례에 따른 배출허용기준 대비 40%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6월 3소결 SGTS까지 완공돼 3기 장치 모두 정상 가동되는 2021년에는 지난해 기준 2만 3292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절반 이하인 1만톤 수준까지 감소시킨다는 목표다.

앞서 현대제철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17년 약 41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21개월간 설치공사를 거쳐 신규설비를 완공한 바 있다. 새로 가동된 SGTS는 촉매를 이용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중탄산나트륨 투입으로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설비다.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해 촉매층을 다단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소결로 굴뚝 아래 측정소에서 오염물질 데이터를 수집한 뒤 비상상황 대응인원이 상시 근무 중인 제철소 환경상황실로 전송하는 과정도 이뤄진다. 이 데이터는 한국환경공단 중부권 관제센터로도 실시간 전송되며 환경부와 충남도, 당진시 등 행정기관에서도 공유한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2주간 지역주민, 지자체, 환경단체 관계자 등을 제철소로 초청해 신규 환경설비 가동상황 소개와 개선사항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각종 환경문제에 거론되면서 지역주민에 실망을 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번에 가동된 소결 배가스 신규설비 외에도 앞으로 환경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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