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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유시민-홍준표 합동 방송 연다

  • 보도 : 2019.05.17 15:55
  • 수정 : 2019.05.17 15:55

유시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다음달 3일 개인방송채널 유튜브 합동방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 팩트)

개인방송채널 유튜브에서 활약 중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다음달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합동방송을 진행할 전망이다.

합동방송 사회를 맡은 변상욱 YTN 앵커는 16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유 이사장은 '좋겠다'고 답했고, 홍 전 대표도 '나쁘지는 않은데 만나보지' 정도까지 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 앵커는 "'알릴레오' 스태프들이 'TV홍카콜라' 쪽으로부터 재미있는 기획을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며 "뭔가 새로운 기획이나 돌파구는 필요한데 그 기획을 어떻게 해낼 것이냐. 제일 큰 경쟁자를 만나는 게 어떠냐"는 물음에서 합동 방송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떠들다 끝나는 것은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엉망진창이 될 확률이 제일 높다"면서도 "전혀 다른 둘을 같이 앉혀놓으면 '우리가 옳고 저들은 틀려'라는 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이 정치 때문에 또는 사회적 이슈와 신분 때문에 내놓지 못했던 것들을 끄집어내고 거기에서 접점을 찾으면서 '이건 정말 반갑네'라고 하는 것"이라며 "잘 된다면 돌아갈 때는 균열이나 약간의 질적 변화 혹은 상대를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들을 얹어서 가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변 앵커는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경계선상에서 넘나들면서 헤매는 고독한 늑대 스타일"이라며 "그래서 터놓고 얘기하면 아마 공감하면서 얼싸안고 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변 앵커는 "마포의 껍데기 집이라든지 조용하고 정갈한 술집에서 만나서 한잔하면서 할 것"이라며 "시간이 오전이라 낮술처럼 되어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술을 한잔 걸치면 그동안 짊어지고 있던 진보정당 아니면 보수정당이라고 하는 틀도 확 벗어던지며 앞뒤 안 가리고 얘기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이 제작하고 유 이사장이 진행을 맡고 있는 알릴레오는 16일 기준 구독자 수 79만명, 홍준표 전 대표가 개국한 TV홍카콜라는 구독자 수 27만명을 넘어섰다. 두 채널은 각각 진보와 보수 성향의 개인 방송 대표 격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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