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성범죄 의혹 <사진: 더 팩트>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5년여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
9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경 수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날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건설업자 윤중천(58)씨로부터 성접대와 뇌물을 받았는지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검찰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씨도 소환해 김 전 차관과 대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전 차관은 연루된 의혹이 광범위한만큼 두 차례 이상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