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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올 1분기 순익 8457억원…경상기준 전년과 비슷

  • 보도 : 2019.04.24 17:17
  • 수정 : 2019.04.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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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45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 명동사옥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전년동기 대비 12.7%(1225억원) 감소했으나  작년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약 830억원)과 이번 분기 일회성 요인인 은행 희망퇴직 관련 비용(세후 약 350억원)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작년과 유사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6533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특별보로금, 희망퇴직 비용 등 거액의 일회성 비용과 유가증권 관련 손실 등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

이번 분기에는 그룹의 유가증권 관련 운용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이익이 확대된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지난해 4분기의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경상적 이익체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B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2521억원으로 견조한 여신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은행의 견조한 여신성장과 손해보험,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가 확대된 영향으로 1083억원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613억원 감소했다.

KB금융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8%, 1.71%를 기록해 조달비용 부담 지속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 재평가와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노력에 힘입어 공히 전분기 대비 1bp(0.01%) 개선됐다.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5506억원을 시현하며 전분기 대비 11.1% 증가했다. 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ELS 상품의 조기상환과 신규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신탁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신탁상품 판매와 주식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12.5% 감소했다.

일반관리비는 1조5139억원으로 경상적 비용효율성 개선이 지속됐다. 2019년 1분기 일반관리비는 작년말 실시한 희망퇴직 관련 비용 중 약 480억원이 이번 분기에 인식되고 제상각비가 증가한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그룹의 재무상태는 올해 3월말 기준 총자산은 490.7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3% 증가했고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744.8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8% 늘었다.

3월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은행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11.1조원 증가했고 그룹 관리자산은 수탁고 증대 노력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2.3조원 증가했다.

3월말 기준 그룹의 NPL(부실채권) 비율은 0.60%로 전년말 대비 0.01%포인트 개선됐고 그룹 NPL 커버리지 비율은 138.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 유지했다.

그룹의 BIS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83%, 14.18%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상승했고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3월 선제적 자본관리의 일환으로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해 향후 BIS 자기자본비율과 자본구조 유연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728억원으로 명동사옥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전년동기 대비 17.0% 감소했으나 작년의 명동사옥 매각익과 이번 분기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1분기 NIM은 조달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금리상승을 반영한 자산 재평가 효과와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노력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한 1.71% 기록했다.

3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58.1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0.3% 성장했다.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0.7%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일반중소기업은 전년말 대비 0.9%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번 분기에 일시적으로 일부 대기업들의 거액 여신상환이 집중되고 리밸런싱을 강화한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0.3% 감소했다.

KB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09억원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1133억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 분기에는 주식과 ETF 운용손실, ELS 헤지운용손실 등이 발생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운용인력을 강화하고 ELS 수익모델을 안정화하며 수익성이 빠르게 안정화됐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9억원 개선됐다. 연초 자동차보험료 인상효과가 서서히 반영되고 전반적인 사고발생량 감소로 손해율이 안정화됨에 따라 보험손익이 개선된 데 기인한다.

KB국민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7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9억원 증가했다. 가맹점 수수료률 인하에 따른 수수료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 희망퇴직금 140억원과 정기세무조사에 따른 세금부과 43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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