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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지지 확인

  • 보도 : 2019.04.17 18:15
  • 수정 : 2019.04.17 18:15

에너지‧인프라 협력 등 실질협력 증진
6건의 협정 및 정부간 양해각서(MOU)에 서명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첫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 화동들로부터 환영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첫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 화동들로부터 환영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과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및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첫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 달성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및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양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 ▲에너지‧인프라 협력 등 실질협력 증진 ▲양국민간 우호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1992년 수교 및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양국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포괄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유라시아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역내 수송 허브화 전략'의 상호 연계성을 언급하며 "우리는 양국의 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해 유라시아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꿈은 유라시아까지 뻗어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지와 성원은 앞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양정상은 에너지‧인프라 플랜트 분야에서도 가시적 협력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보건‧의료 ▲ICT ▲환경 등 미래지향적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해 준공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단지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사업이 우리 기업 참여하에 지난해 성공적으로 완공된 것을 평가하고,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은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며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플랜트 사업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산업인력 육성에도 힘을 같이 하기로 하며, KOICA의 '가스직업훈련원 역량강화사업'과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 MOU 체결을 통해 산업인력 양성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아프가니스탄 안정화 지원 등 역내 평화를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며 "중앙아시아의 상생과 공동 발전을 위해 한국도 함께할 것이다.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을 통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회담 성과를 담은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 공동성명'에 양정상이 서명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총 6건의 협정 및 정부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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