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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2018년 매출실적]

불황의 생보사…매출액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순

  • 보도 : 2019.04.04 15:48
  • 수정 : 2019.04.07 18:45

작년 수입보험료 4조원 감소
삼성∙오렌지∙DGB외 대부분 매출 감소
저축성 보험료수입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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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생명보험업계 보험료수입은 114조원으로 전년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기준으로는 4조원 이상 감소했다.

이 같은 부진은 경기불황과 시장포화에 따른 영향이 컸지만, 단위당 보험료가 큰 저축성보험의 신계약 감소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보사들은 저축성보험 대신 보장성보험 판매에 치중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가 도입되면 보험부채에 대한 시가평가로 지급여력비율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생보사들이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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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생보사들 대부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주요 15개 생보사의 지난해 매출(영업수익)은 100조570억원으로 전년도 106조7,030억원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0조원 이상의 대형 생보사들 가운데는 삼성생명을 제외하고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모두가 큰 폭의 매출감소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건강상해상품을 중심으로 보장성 신계약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년보다 2.9% 증가한 27조8,49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이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농협생명이 뒤를 이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기대만큼 보장성 보험료의 유입세가 크지 않아 전년대비 10.7% 감소한 15조2,540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교보생명도 지난해 12조5,06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농협생명은 저축성보험에 치중된 판매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장성상품 판매에 주력했으나 전년대비 13.2% 줄어든 10조2,970억원을 기록, 매출감소폭이 컸다.

중소형 생보사들도 일부 보험사를 제외하고 대형 생보사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매출실적이 크게 저조했다.

동양생명이 지난해 5조7,680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줄어들며 주요 생보사들 중 매출감소폭이 가장 컸다. 흥국생명도 전년대비 16.2% 줄어든 4조635억원의 매출실적으로 동양생명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감소세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세가 컸고, 투자수익부문에서도 부진한 실적을 보인게 주요한 이유였다.

신한생명은 전년대비 6.1% 줄어든 5조6,340억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KDB생명도 13.7% 감소한 3조7,54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어 미래에셋생명, DB생명, 푸본현대생명, 하나생명이 각각 8.4%, 8.3%, 15.9%, 2.4%의 매출감소세를 나타냈다.

오렌지라이프와 DGB생명은 타 생보사와 달리 저축성보험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각각 16.3%와 16.9%의 증가한 5조480억원, 1조2,50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오렌지라이프는 매출순위도 지난해보다 2단계 뛴 7위에 올랐다.

국내 최초 인터넷 생보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전년대비 두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1,184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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