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트위터
다음 달 공개예정인 삼성전자의 주력 갤럭시S10 시리즈에 가상화폐 관련 블록체인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모바일 기기 정보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 계정 벤 게스킨(@VenyaGeskin1)은 그레고리 블레이크(Gregory Blake)라는 가상화폐 투자자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탑재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Samsung Blockchain KeyStore)' 기능이 표기된 스크린 샷을 입수해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S10시리즈에 가상화폐를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실제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정보에 따르면 S10이 지원할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는 2가지로 먼저 디지털 통화 저장과 공개 및 프라이빗키 저장을 위한 콜트 월렛(cold wallet), 그리고 가상화폐 거래에 필요한 프라이빗키 사인 등으로 구성된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전송(송금) 및 거래 히스토리(내역) 등 계좌 정보를 보기 위한 가상화폐 지갑(wallet)이 있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S10에 블록체인 키스토어(KeyStore)가 실행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시켜 준다.
스플래시 페이지(splash page)에는 이 애플리케이션이 “당신의 가상화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장소”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이 미지는 사용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갑(월렛)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지갑도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록은 이더리움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열돼 있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파생 토큰인 ERC20이나 비트코인 캐시 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블록체인 프라이빗 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