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라이즈(Rize)'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인 스마트폰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영국에 삼성 라이즈10, 라이즈20, 라이즈30, 멕시코에도 역시 동일한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하는 등 6개를 출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갤럭시S, 갤럭시A, 갤럭시J 시리즈 등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는 것은 당장은 아닐지라도 머지않은 미래에 제품화 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삼성 라이즈(Samsung Rize)라는 상표 출원 사실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91모바일의 보도를 통해서도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필드피셔(Fieldfisher) 법무법인이 대리하고 새로운 휴대전화에 대해 적용한다고 설명돼 있었다.
이와 함께 '삼성 갤럭시 폴드(Samsung Galaxy Fold)'라는 이름도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나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시리즈에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이미 알려진 접는 스마트폰에 적용할 것인지는 분면하지 않다.
LG전자, 화웨이 등 비슷한 단말기를 준비하고 있는 경쟁업체들도 비슷한 이름을 놓고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이들 모두 접을 수 있는 단말기의 이름으로 '플렉스(Flex, 유연한)'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플렉스 사용을 검토했지만 LG전자가 유럽지적재산권 사무소에 먼저 동일한 상표를 등록하자 불가피하게 다른 명칭인 '삼성 라이즈'를 등록했을 수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성이 높은 명칭은 어떻게든 플렉스(유연한)를 강조하는 방향에서 삼성 플렉스나 갤럭시 플렉스 같은 이름을 붙일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단말기의 작동방식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이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러 요인들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가 '삼성 라이즈' 시리즈를 다른 라인업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할 것인지는 내년 3월이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