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 전국 4곳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W Academy For Youth, SSAFY)'를 개소, 소프트웨어 교육에 나선다.
지난 10월22일부터 지원서 접수에 이어 소프트웨어 적성 진단과 인터뷰를 거쳐 1기 교육생 500명을 선발, 입학식 이후 1년의 교육에 들어갔다. 지난 8월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당시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1만 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계획을 발표했으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한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1, 2학기로 나눠 12개월 간 진행되며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소프트웨어 분야 특성에 맞게 교육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1학기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초를 쌓기 위해 재미와 보상 등의 요소를 적용한 게임 방식의 교육 기법(Gamification)을 도입, 교육생들이 스스로 소프트웨어에 흥미를 갖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2학기는 다양한 개발 경험을 보유한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론 강의 없이 100% 프로젝트 기반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깃허브(GitHub)와 같은 개발 툴과 코드 리뷰(Code Review), 페어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 같은 방법을 활용한다.
각 학기 종료된 후 한 달은 개인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진로 코칭, 취업특강, 채용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잡 페어(Job Fair)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교육기간 중에 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도 제공하며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2기 교육생 500명은 내년 5월 홈페이지(https://www.ssafy.com/)를 통해 모집을 시작해 6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