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하락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11월 첫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하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세는 둔화한 모습이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성인 2503명을 상대로 한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0.2%p 떨어진 55.4%로 나왔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8%p 오른 38.3%, '모름·무응답'은 6.3%였다.
구체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과 경기·인천, 5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면 호남과 서울, 대구·경북, 40대와 무당층에선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지지율 하락 요인엔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과 경제부총리·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시교체에 대한 여야 공방 등이 지적됐다. 같은 기간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는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협의,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발표 등이 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과 상승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며 보합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조사는 지난 5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3만3841명을 상대로 통화를 시도해 총2503명이 응답, 7.4%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임의 전화걸기 방법이 사용됐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