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평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에 짓는 '거제 장평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다음달 2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전체 817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99㎡ 26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타입별로는 84㎡A 195가구, 84㎡B 45가구, 99㎡ 2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한다. 한화건설은 최근 조선업의 수주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입주시기인 2021년에 고급 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의 경우 거제대로, 14번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고현버스터미널, 20개 이상 노선을 보유한 시내버스 정류장 등이 단지와 인접했고 김천~거제 서부경남KTX도 인근에서 조기 착공이 점쳐지고 있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장평초, 양지초 등이 있고 생활 인프라는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 등이 구성한다. 향후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 거제 빅 아일랜드 조성 시 생활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거제시에서 2년, 장평동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브랜드 단지로 한화건설의 조경, 커뮤니티, 평면 구조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조경시설로는 순환산책로, 중심부 잔디광장, 공용텃밭, 저관리형 과수원 등이 마련되며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GX,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동호회실 등이 계획됐다.
각 세대는 판상형·개방형의 남향 위주 구조, 파우더룸이 적용되며 일부 타입에는 주방과 연결된 발코니와 'ㄷ' 주방 등이 조성된다. 또 층간소음재와 300mm 세대 간 벽체도 도입된다.
송희용 분양소장은 "거제시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자 주거선호도가 높은 장평동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로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은 내달 6일 특별공급, 7~8일 1·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거제시 상동동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21년 2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