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G통신 기술을 방위산업으로 확대 적용, 위험하고 열악한 산업 현장을 전폭 지원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12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상분야 방위산업 전시회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을 통해 5G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
육군협회가 201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전시회로 30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해 1200여개 부스에서 각국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를 선보이며 LG유플러스는 벤처기업 로하우(한양대 한창수 교수 설립)와 공동으로 5G통신 기반 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을 활용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
5G 초고속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제공하고 로하우는 원격제어로봇장치(고스트)를 개발하는 과제로 정밀한 원격제어를 위해서 작업자가 실제 굴삭기에 탑승해 작업하는 것과 같은 신속한 반응 속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시연을 위해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위치한 지뢰제거 굴삭기에 카메라 3대(좌측/중앙/우측), 저지연 영상송신기, 5G통신장치, 원격제어로봇장치를 탑재하고 실내전시장의 원격제어 스테이션에서 전송된 영상을 통해 조종기로 굴삭기를 제어하며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방위산업전에서 선보인 5G통신 기반 원격조작 시스템은 지뢰제거 현장에서의 인명피해를 방지할 뿐 아니라 제철소, 폐기물 처리, 건물 철거 등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중장비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향후 DMZ 지뢰제거 작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2년간 국방부 과제(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로 5G통신을 활용해 일반적인 굴삭기를 원격조작 굴삭기로 전환 시켜주는 시스템 연구를 수행한다.
이 연구는 DMZ 미확인 지뢰 매설 가능 지역에서의 지뢰탐색/제거, 수목제거, 재해복구 등과 같은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LG유플러스, 로하우, 베이리스, 고등기술연구원 4개 업체가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