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사망 인천 남동공단 공장 화재 <사진: JTBC>
경찰이 인천 남동공단 공장 화재 원인 조사를 본격화하고 공장 관계자들의 소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22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남동공단 내 전자제품 제조회사인 세일전자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의 초점은 최초 발화점인 공장 건물 4층에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등 설비가 제대로 설치돼 있었는지와 이들 설비가 제때 작동했는지 여부 등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 전 인천소방본부·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함께 합동 현장감식을 벌인다.
앞선 21일 남동구 논현동 세일전자 공장 4층 검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A(53)씨 등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명은 불을 피하기 위해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렸다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변을 당했다.
이번 화재는 인화 물질과 제품 포장용 박스로 인해 빠르게 퍼졌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유독가스로 인명 피해가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