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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로 성과개선 기대

  • 보도 : 2018.08.20 12:00
  • 수정 : 2018.08.20 12:00
실적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본격시행하여 승객 편의가 크게 높아지고 재무성과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조인트벤처 결실로 인천~보스턴 신규 취항… 승객 편의 높여

항공사간 조인트벤처는 두 개 이상의 항공사가 마치 한 회사와 같이 출·도착 시간 및 운항편 조정을 통해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전략을 수립해 마케팅·영업활동을 강화하며, 이에 따른 재무적인 성과를 공유하는 가장 광범위하고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를 일컫는다.

지난 5월 1일 부로 조인트벤처를 본격 시행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 양사간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에서의 전면적인 공동운항(Codeshare) ▲ 공동 판매 및 마케팅 시행 ▲양사간 마일리지 적립 혜택 강화 등의 조치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내년 4월부터는 인천~보스턴 노선과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한국과 미국간 하늘길을 더욱 넓혀 승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본격적인 시행에 발맞춰 내년 4월 부로 미주 노선 취항지를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2019년 4월 12일부터 인천~보스턴 노선에, 델타항공은 4월 2일부터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양사의 전례 없는 노선 확대는 조인트벤처 협력 덕분에 가능하게 되었다. 한국~보스턴, 한국~미네아폴리스 간 직항 수요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운 양 노선을 동시에 신규 취항할 수 있는 데는 조인트벤처의 역할이 컸다. 제한 없는 네트워크 활용, 한국 및 미주 지역에서의 판매력 결집을 통한 공동 마케팅, 재무성과 공유 등의 유인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18년 만에 인천~보스턴 노선에 재취항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양사는 델타항공의 미주 내 탄탄한 판매망이 두 신규 노선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노선 이용 승객의 편의성도 강화된다. 대한항공의 인천~보스턴 직항 노선 덕분에 비즈니스, 유학, 여행 목적으로 아시아~미 동북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미네소타 주 최대 도시인 미네아폴리스를 방문하는 승객들 또한, 경유 없이 델타항공의 직항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에서 미국 13개 도시로 주간 120편의 항공편을 제공하게 되며, 양사가 운영하는 한-미간 직항 노선은 15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정부 인가 취득 후 인천~보스턴과 인천~미네아폴리스 뿐만 아니라 보스턴~피츠버그, 미네아폴리스~클리블랜드 등 델타항공이 운항하는 보스턴 및 미네아폴리스 출·도착 90여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도 추가해 승객들에게 다양한 스케줄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태평양, 미주 내 노선 공동운항 대폭 확대

조인트벤처 시행으로 공동운항 확대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양사는 태평양 노선의 취항 도시를 활용한 공동운항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아시아 및 미주 시장에서의 공동 판매를 실시 중이다.

조인트벤처 시행 이전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이 운항하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애틀란타를 경유하는 미주 내 16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운영했으나, 조인트벤처 시행 후 이를 미주 내 190여개 도시, 370여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미주 내 모든 주요 도시에 공동운항 편을 제공하게 되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6월 6일부터 델타항공이 운항 중인 나리타~애틀란타, 시애틀, 디트로이트, 포틀랜드 및 나고야~디트로이트 노선에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한-미 직항 노선 외 나리타 경유 미주행 항공 노선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영남지역 승객들의 경우 대한항공의 부산~나리타, 나고야 노선과 연계한 미주행 여정이 가능하게 되어 편의가 대폭 증진되었다.

동시에, 최근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 중인 인천~델리, 코로르(팔라우) 등에 공동운항을 확대하며 현재 아시아 38개 노선에 공동운항을 시행 중에 있다.

미주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로 태평양, 미주 노선이 대폭 확대되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스케줄 다양화로 고객 선택의 폭 넓어져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라 승객들은 미주 연결 편 예약·발권·환승이 한층 편리해지며, 여행 스케줄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미국 샌디에이고를 여행하는 고객이 기존에는 인천~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여정만 가능했다면, 공동운항 확대로 시애틀이나 라스베이거스를 경유지로 추가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양사는 최적화된 스케줄을 위해 출·도착 시간 및 연결편을 조정하거나 환승 시 필요한 최소 연결시간을 단축해 승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델타항공은 애틀란타~인천 구간 출발시간을 기존 정오에서 자정으로 변경하며, 대한항공 운항편과 유사했던 스케줄을 이원화하여 여행 선택의 폭을 넓힌 바 있다. 아울러, 올해 초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을 계기로 양사를 이용하는 승객의 연결시간이 기존 70분에서 45분으로 크게 단축되었다. 미국 내에서도 시카고 공항의 경우 기존 3시간 반에서 2시간 미만으로 연결시간이 단축되는 등 한층 편리해졌다.

스카이패스 회원에 대한 혜택도 강화되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델타항공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 탑승 시와 동일한 수준으로 마일리지 적립률이 상향 조정되었다. 적립 가능한 예약 클래스 또한 추가되는 등 마일리지 적립 기회도 확대되었다.

전략적인 신규 항공기 투입도 승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애틀란타 노선에 최신 항공기인 B747-8i를, 델타항공은 인천~애틀란타, 디트로이트 노선에 최신 A350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특히 A350-900 항공기는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프리미엄 좌석 '델타 원 비즈니스 스위트'와 이코노미플러스 좌석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운영을 특징으로 한다.

환승수요 유치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

조인트벤처 시행으로 양사간 환승 시간이 줄어들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승객 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해 경유하는 환승수요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양사는 기존 나리타 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미주 출발 아시아 행 환승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 한편, 고객 편의 향상과 다양한 스케줄 공급으로 환승수요를 확대해 인천공항이 동북아 핵심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향후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공동운항 노선을 현재 북미 지역에서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하고, 라운지 및 카운터 공동 사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승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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