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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리센룽, 한-싱 양국관계 호혜적‧포괄적‧미래지향적으로 격상 합의

  • 보도 : 2018.07.12 14:16
  • 수정 : 2018.07.12 14:16

'한-싱가포르 양국 정상회담··한-아세안간 "사람 중심의" 미래공동체 함께 구현'
'신남방정책 핵심파트너 싱가포르와 실질협력,한반도 문제 협력강화'
'교통·인프라·에너지 참여확대…4차 산업혁명시대 협력파트너 확인'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리센룽(Lee Hsien Loong) 총리와 대통령궁(이스타나)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과 한-아세안 협력 방안,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서는 15년만인 이번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인 싱가포르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호혜적‧포괄적‧미래지향적으로 한 차원 격상시키고,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와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리 총리는 “문 대통령의 첫 싱가포르 방문을 환영하며, 신남방정책의 기조 하에서 앞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양국 국민 간 우호·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의 가장 중요한 토대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 간 청년 진출 및 우수 인재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17년 기준으로 양국간 인적 교류 규모는 총 85만여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어 두 정상은 교육에 강점을 가진 양국이 아세안 국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함으로써 한-아세안간 “사람 중심의” 미래공동체를 함께 구현해 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그간 양국이 추진해온 상생번영의 경제협력을 평가하면서, 앞으로 싱가포르의 교통·인프라·에너지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보유한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 핀테크, 바이오·의료 등의 신산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을 증진해 가는 한편, 스마트 그리드, LNG 등 에너지와 중소기업‧스타트업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나아가 싱가포르가 아세안 의장국으로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함께 협력하는 등 한‧아세안 간 상생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양 정상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에 대해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한 달 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여정에 큰 공헌을 해줬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끌어 낸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러한 상황 변화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회담 종료 후 양 정상은 양국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3건의 기관 간 약정(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이날 서명된 MOU는 ▲ 한-싱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MOU ▲ 한-싱 환경협력 MOU ▲ 한-싱 중소기업 혁신 및 스타트업 협력 MOU 다.

서명식 후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번 회담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회담이 싱가포르의 국정 운영을 총괄하는 리센룽 총리와 ▲ 양국민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 ▲ 상생번영의 경제협력 방안 ▲ 한반도 문제 등 역내 평화·안보 증진 방안 등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아세안 의장국 싱가포르와 한-아세안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신남방정책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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