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동천, 소외계층 소녀에 '질경이 마음 생리대' 기부

여성 청결제 전문기업 하우동천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제품 '질경이 마음 생리대'와 손 편지가 담긴 '그날 마음 안심 키트'를 소외계층 소녀들에게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우동천은 질경이 마음 생리대를 포함한 50세트를 혜심원(용산구), 장안 종합 사회복지관(동대문구), 유린원광 종합 사회복지관(중랑구) 등 소외계층 소녀들을 양육·지원하는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 키트에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 커버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질경이 마음 생리대'가 담겨 있다. 또한 생리 기간에 위생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여성 전용 물티슈와 휴대용 스프레이 타입 여성청결제, 기타 여성 청결제 2종 등 제품이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초경을 맞이한 소외계층 소녀들의 불안한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어주는 따뜻한 내용이 담긴 손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 손 편지는 지난 10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다.

그날 마음 안심 키트는 지난해 10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맺은 협약 이후 펼친 '질경이 안심 생리 캠페인' 중 하나다.

최원석 하우동천 대표는 "소외계층 소녀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생리대와 함께 엄마와 언니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손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며 “소득 수준이나 거주 환경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올바른 생리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