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장 폐기 <사진: YTN>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준비를 5월 초부터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 시각)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북한이 오는 23~25일 공개적으로 폐기하겠다고 예고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이달 초부터 폐기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지난 7일 촬영된 사진을 통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핵 실험장 북쪽 지역 등의 건물 여러 개가 이미 해체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의 위성사진에는 북쪽과 서쪽, 남쪽 갱도 주변에 있던 이동식 건물들이 철거된 모습이 보여 주목된다.
6차례 핵실험이 이뤄진 이곳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에 위치해 있다. 해발 2205m인 만탑산은 단단한 화강암 재질의 암반으로 이뤄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