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기업실적] 2017년

스타벅스, 영업익 1천억 시대 열어…커피숍 위상 높여

  • 보도 : 2018.04.09 14:03
  • 수정 : 2018.04.09 14:03

스타벅스 연도별 영업실적표
매출 '1조 클럽' 등극 1년만에 영업이익 첫 1천억 돌파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해 외형과 손익 모두 두 자릿수이상 신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갱신하며 커피전문점업계 위상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식음료업계의 꿈인 '매출 1조 클럽'에 등극하며 업계의 새 시대를 연데 이어 지난해에도 매출은 26.0% 증가한 1조2635억원, 영업이익은 34.2% 급증한 1144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천억원대 고지에 올라섰다.  

이로써 지난 1999년 이대 앞 1호점을 오픈하며 영업을 개시한 이후 18년만에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매출 1조 클럽' 가입에 이어 영업이익 1천억 시대를 잇따라 개척하는 쾌거를 이루게됐다.  

이같은 성장은 이석구 대표의 남다른 경영감각에다 트렌드를 이끄는 메뉴와 텀블러 등 MD상품의 지속 출시, 사이렌오더 같은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에다 활발한 사회공헌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 충성도를 이끌어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1조26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직전년도의 1조28억원 대비 26.0% 급증했다.

이는 전년도 성장세 29.6% 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2년 연속 25%가 넘는 성장세를 시현함으로써 국내 커피전문점시장이 레드오션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영업이익 증가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해 114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전년도 853억원대비 34.2%나 급증했다. 이로써 6%대에 머물던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2016년 8.5%에 이어 지난해 9.1%로 대폭 호전되는 양상을 이어갔다.

더욱이 이같은 영업실적은 작년 한해에 국한된 반짝 성장세가 아닌 매년 꾸준히 이뤄낸 성적표에서 더욱 괄목할만하다.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영업 성적표를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먼저 외형의 경우, 2012년 3910억원에서 지난해 1조2635억원으로 223.2%나 급증해, 5년간 연평균 44.6%씩 성장해 왔다. 이 기간이 리먼브라더스 사태 촉발 등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에 시달려온 것과 비교하면 불황이 무색할 정도의 성장세다.

수익성 또한 나무랄 데가 없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48억원에서 1144억원으로 361.8%나 급증해, 해마다 72.4%씩 신장됐다. 저가 브랜드 등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점점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동종업계의 현실과는 전혀 딴 세상이어서 업계의 부러움과 시샘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석구 대표의 경영감각이 성장의 일등 공신...올해 경영 성적표에 이목 집중

일일바리스타로 깜짝 변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 이석구 대표

◆…일일바리스타로 깜짝 변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 이석구 대표

이같은 승승장구 비결은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지난 2007년 이 회사 사령탑을 맡아 현재까지 경영을 진두 지휘중인 이석구 대표의 남다른 경영감각을 첫 번째로 꼽고 있다.

이 대표가 취임 이후 맛있고 트렌디한 메뉴와 MD 판매는 물론, 스타벅스만의 문화를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과 함께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활동,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등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고 이것이 곧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IT 운영 혁신과 디지털 마케팅 강화, '콜 마이 네임', '사이렌오더' 같은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시행과 제품 현지화 노력, 또 장애우·경단녀 고용 같은 일자리 창출, 여기에 지역사회 커뮤니티 조성 등 다각적인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을 펼쳐, 스타벅스를 명실상부한 커피전문점 업계 리더로 올려놨다는 것.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경주에 지진이 발생하자 관광 명승지 재건을 위해 출시한 경주시티 텀블러·머그 판매 수익금을 문화재보존기금으로 전달하고 각종 재건활동을 경주 현지에서 진두지휘하는 등 현장경영을 펼치기도 했다.

나아가 이 대표는 지난 연말 '더종로점' 같은 새로운 디자인과 컨셉의 매장을 선보이는 등 고객들에게 좀 더 차별화된 스타벅스 만의 새로움과 편안함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다양한 친환경 활동, 커뮤니티 스토아의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본업에 부합하는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차별화된 사회적 책임 경영, 또 마이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확대 및 혜택 강화 등 고객과 파트너들을 위한 혁신 활동도 한몫했다.

국내 커피 트렌드를 주도하는 서비스와 상품 개발, IT 운영 혁신과 디지털 마케팅, 다양한 현지화 전략, 열린 채용, 파트너행복추진팀 운영 등 '피플 비즈니스' 소통을 앞세워 승승장구중인 스타벅스의 올 한해 성장 스토리는 또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