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변화. (사진=리얼미터 제공)
3월 4주차 주간여론집계…민주당 51.3% 한국당 20.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70%대에 근접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전국 유권자 25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3월 4주차 국정지지도는 전주 대비 0.4%p 오른 69.5%(매우 잘함 48.6%, 잘하는 편 20.9%)로 집계됐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밝힌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0%p 떨어진 25.6%(매우 잘못함 14.5%, 잘못하는 편 11.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전주보다 0.6%p 증가한 4.9%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2개월간 약 9%p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남북 단일팀 등 각종 논란이 확대됐던 1월 4주차엔 60%선으로 떨어지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월 3주차부터 6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후 3월 5일 남북합의와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사가 예정되는 등 안보·외교 성과가 가시화되며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3월 1주 이후 70%선에 가까운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1.3% ▲자유한국당 20.7% ▲바른미래당 6.8% ▲정의당 5.2% ▲민주평화당 2.4%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2%,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11.4%였다.
이번 조사는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19세 이상 유권자 5만 86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02명이 응답해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방식,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