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최신예 항공기 A350-1000 국내에 첫 선

A350 패밀리 중 가장 긴 동체와 긴 항속거리 가져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주력 기종인 A350 패밀리 중 가장 긴 동체와 항속거리를 보유한 A350-1000의 첫 선을 보였다. 에어버스 관계자들을 태운 A350-1000 1대가 김포국제공항에 30일 도착했다.

아·태지역 데모투어의 일환으로 이날 한국을 찾은 A350-1000은 미디어를 위한 언론 브리핑 행사를 통해 내부 모습이 공개된 후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 80여명을 태우고 시범 비행을 실시했다.

A350은 전세계 항공사들이 운용중인 항공기 중 최신예 기종으로 동급 중대형 항공기에 비해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 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습도와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4월 A350-900 1호기를 도입한대 이어 2025년까지 총 30대의 A350 기종을 도입할 계획으로 A350-1000 항공기는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총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종은 최대좌석 440석, 최대항속거리 1만4750Km, 최대이륙중량은 308.0t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