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前 원내대표,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세상 바꾸겠다"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사진: 더 팩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우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도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서울시에서 구현해 반드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은 사회적 약자들이 희망을 품을 수 없는 그들만의 도시로 변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절망하는 '헬조선', 서울부터 해결해야 한다. 역동의 도시로 설렘이 있는 새 출발의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우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박원순 시장의 등장은 시민사회의 문제 인식과 가치에 대한 기대의 결과였고 그 몫을 훌륭하게 해내셨다고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젊은 정치세대의 전면 등장이라는 시대 정신을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3월 초 서울의 비전을 담은 정책을 갖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