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자석으로 작동되는 롤러블(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IT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8(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된 롤러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디스플레이 단말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특허 설명 도면을 보면 디스플레이가 본체를 감싸는 형태에 본채 측면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배치돼 있고 자석으로 고정되는 방식이다. 사각과 원통형 2가지 모델로 금속 섀시 재질이다.
두 제품 모두 손가락 터치만으로 스크린을 펼칠 수 있으며 이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와 애플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접는 스마트폰(폴더블)을 선뵐 것이라는 정보가 여러 경로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판매까지는 극복해야할 기술적 문제들도 아직 남아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번 특허는 단지 개념적 차원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접는 스마트폰에 비해 오히려 기술적으로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