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새롭게 참여하려는 사람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초보자들은 세 가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미국의 투자전문 보도매체 벨류워크(valuewalk)는 22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새롭게 투자하려는 초보자들은 소액으로 시작하고 모든 거래를 기록하고, 거래소에 잔액을 남겨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먼저 비트코인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극히 적은 금액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즉 손실을 입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을 구입하고 이동하고 저장하는 과정이 전통적은 온라인 뱅킹이나 투자와 다르기 때문에 실수하기 쉽지만 다른 비트코인 주소로 보낸 경우 은행에 전화를 걸어 거래를 취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따라서 적은 액수를 투자해 비트코인을 옮기는 메커니즘에 익숙해진 이후 보다 큰 금액 투자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만약에 발생할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다음은 비트코인이 가장 현대적인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비트코인 거래정보를 수기로 작성해 남겨야 한다.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전자지갑의 시드나 암호를 잃어버릴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비트코인을 저장하고 보내고 받기 위해서는 전자지갑이 반드시 필요하고 계좌번호와 유사한 퍼블릭 키(public key)와 비밀번호라고 할 수 있는 개인키가 있다. 문제는전자지갑을 여는데 필요한 암호를 분실했을 경우 '암호를 잊어 버렸습니다' 즉, 암호를 찾을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결국 전자지갑에 접근이 불가능하게 되고 투자자금을 건질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모든 것을 기록하고 화면을 캡처하는 등 필요한 내용들은 빠짐없이 수작업으로 저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거래를 중개하는 거래소에 잔액을 남겨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려면 교환을 통해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설자의 신원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계좌가 개성되면 송금을 통해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성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구입한 거래소가 해킹 당하면 계정에 남겨진 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 가장 안전한 보관 장소는 비트코인 지갑뿐이다.
투자 경험자들에게는 매우 사소한 내용이지만 처음 투자자들의 경우 이 팁을 따르면 발생할 수도 있는 손해를 미리 예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