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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권사 3분기 순익 1조 돌파 '하이킥'…사상 2번째

  • 보도 : 2017.12.06 06:00
  • 수정 : 2017.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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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

증권업계가 계속되는 증시호황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증권시장 출범 이후 2번째 높은 이익을 올렸다. 

증권사들은 3분기 중 금리상승에 따라 채권관련 이익이 감소했지만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순이익이 전분기 보다 700억원 가량 늘어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의 영업실적'에 따르면 55개 증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7.3% 증가한 1조134억원을 올린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으로는 2015년 2분기(1조2019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2조931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1% 늘었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5.9%로 1년새 2.0%p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5% 줄어든 2조10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B수수료수익과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탁수수료가 각각 827억원, 333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자기매매이익은 8468억원으로 같은 기간 120.5% 폭증했다. 이 중 주식관련이익은 2분기 보다15.1% 줄어든 2098억원을 기록했다.

금리가 상승추세를 이어감에 따라 채권처분, 평가손실이 증가하면서 채권관련 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3분기에 7629억원을 벌었지만 2분기와 비교해서는 2644억원 감소한 수치다.

반면 파생관련 이익은 손실폭을 크게 줄이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2분기에 880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파생관련 이익은 3분기에 손실폭을 1259억원까지 줄였다.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증가 및 파생상품거래·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비용 감소도 한 몫했다. 3분기 중 판매관리비는 전분기에 비해 581억원(2.9%) 감소한 1조9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 업계전체의 실적 악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3분기 중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관련 손익 감소가 현실화됐고, 향후 금리 추가 인상도 예상되면서 이 부문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실제 증권업계는 3분기 말 기준으로 180조3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트레이딩과 헤지목적으로 보유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이 증권사의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 유동성 악화 등에 대한 대응력을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5개 선물회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분기(31억원)보다 22.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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