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신임 KB국민은행장.
허인 신임 KB국민은행장이 고객과 직원이 중심이 되는 밑바탕 안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뱅크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신임 행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접근성·편의성·보안·디자인 면에서도 당연히 최고여야지만 고객이 가장 즐겁고 쉽게 다가올 수 있고 많이 찾아올 수 있는 디지털 뱅크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객 중심의 KB국민은행을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꿈을 꾼다"며 "디지털 뱅크의 중심에는 늘 고객과 직원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허 행장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KB-와이즈 근무제, 영업점 방문 예약서비스, 디지털 창구 운영 등의 고객중심 영업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소통과 조직문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에도 소통하고 시너지를 추진해야 한다"며 "직원 중심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핵심성과지표(KPI)에 매몰된 단기 성과주의를 최우선으로 개선하겠다"며 "과거의 익숙함을 버리는 혁신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노사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건전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 파트너인 박홍배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관계자분께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