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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번 버스 논란' 운전기사 딸 해명 "아버지는 욕 하지 않았다"

  • 보도 : 2017.09.12 17:24
  • 수정 : 2017.09.12 17:24
240번 버스 기사 [사진: 네이트 판 캡처]

◆…240번 버스 기사 [사진: 네이트 판 캡처]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240번 버스' 사건에 대해 버스를 운전한 기사의 딸이 글을 올렸다.

12일 네이트 판에는 자신을 240번 버스 기사의 딸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이 '240번 기사님 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240번 기사'라는 제목으로 페북, 블로그, 카페 등 SNS에 기사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우선은 너무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건대입구역 정류장에 정차한 후 개문을 하였고 승객들이 내린 것을 확인 후 출발하려 했다. 그러나 '저기요!'라는 소리가 들리기에 2차 개문을 했으나 더이상 내리는 승객이 없어 출발을 했다"며 "버스가 2차선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아주머니(아이 엄마)가 '아저씨!'라고 외쳤고, 승객이 덜 내린줄만 알았던 아버지는 '이미 2차선까지 들어왔으니 안전하게 다음정거장에서 내리세요'라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글쓴이는 "다음 정거장인 건대입구역에서 아주머니가 하차했고, 그 과정에서 (버스기사에게) 욕을 했다. 아주머니가 울부짖었다고 쓰여져 있으나 과장된 표현이고, 저희 아버지는 욕을 하지 않았다"면서 버스기사가 아이 엄마를 향해 욕설을 했다는 기존 민원 글의 내용을 반박했다.

앞서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퇴근 시간대에 엄마와 함께 240번 버스를 탔던 4세 여아가 사람에 떠밀려 건대역에서 혼자 내렸다. 아이 엄마는 많은 승객 때문에 미처 내리지 못했고 버스 뒷문은 닫혔다.

엄마는 울먹이며 기사에게 정차를 호소하고 승객들까지 항의했지만 기사는 그대로 한 정거장을 운행해 다음 정거장에 도착해서야 문을 열어줬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어린 아이가 엄마와 떨어진만큼 위급 상황으로 판단하고 버스를 세웠어야 한다며 기사를 해고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240번 버스의 소속 회사 관계자는 "운전기사가 엄마가 내릴 때까지도 아이가 먼저 내렸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엄마가 단순히 이전 정류장에서 못 내려 내려달라고 한 줄 알았다"면서 "240번 운전기사는 지금껏 과태료 한 번도 문 적이 없다. 민원이 들어온 적도 없었다. 회사에서 분기마다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을 점수로 매겨 포상을 주는데, 해당 운전기사가 속한 240번 운전사 그룹은 여러 차례 포상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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