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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영업이익, 10대그룹 빼면 '고작 1% 증가'

  • 보도 : 2017.09.11 09:25
  • 수정 : 2017.09.11 09:25

4대그룹 영업익 비중이 전체의 50.6% 차지

올해 상반기 10대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1% 늘어나는 데 그쳐 '정체 양상'을 보였다.

1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1904개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6조2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9조3천억원보다 34.1% 증가했다.

매출은 713조원에서 764조4천억원으로 7.2% 늘어났다.

상장사들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이지만 10대그룹 상장 계열사를 제외하면 작년 상반기와 비슷하다.

10대그룹 91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상반기 39조3천억원으로 72.1%(16조4천억원) 급증했다. 그러나 나머지 1천813개 상장사 영업이익은 모두 26조8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천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에서 10대그룹 상장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46.3%에서 올해 59.5%로 13.2%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그룹 계열 상장사(55개사) 실적이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4대그룹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올해 33조5천억원으로 84.6%(15조4천억원) 급증해 전체의 50.6%를 차지했다.

삼성, SK, LG 등 3대그룹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 상장 계열사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7조2천억원에서 올해 16조4천억원으로 126.6%, 9조2천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들 삼성 계열사 영업이익이 전체 상장사의 4분의 1을 차지한 셈이다. 매출 역시 133조원으로 전체 상장사의 17.4% 수준이다.

SK 계열 상장사의 영업이익도 7조9천억원으로 162.5% 급증했고 LG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올해 4조6천억원으로 111.3% 증가했다.

한화 상장사들도 영업이익이 1조1천억원으로 92.3% 증가했고 롯데 상장 계열도 영업이익이 1조7천억원으로 22.1% 늘어났다.

10대그룹 중에서 실적이 줄어든 곳은 현대차와 현대중공업뿐이다.

현대차 계열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상반기 4조7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6%(1조1천억원) 감소했다. 현대중공업 계열 상장사들이 상반기에 거둔 영업이익도 3천억원으로 작년보다 3.5%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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