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를 따라 만들고 SNS에 인증샷이나 후기를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제품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한 '포카칩 크레이지 불닭맛'은 야채, 치즈를 더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피자 요리로 변신한다.
여름을 맞아 과자를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 '아이스 레시피' 동영상은 페이스북 게시 20일만에 약 7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초코파이를 시원한 음료로 탄생시킨 '초코파이 셰이크', 알록달록한 색과 귀여운 모양의 젤리밥에 탄산수를 부어 얼린 '젤리밥바', 까메오를 토핑으로 곁들인 '까메오 빙수', 촉촉한 초코칩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초코칩 샌드' 등 간단하지만 전혀 색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여름 간식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부터 초코파이, 마켓오 버터팔렛, 다이제 등 대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DIY 밸런타인데이 선물', '오리온 과자 더 맛있게 먹는 법', '다이제 맛있게 먹는 법' 등 공식 SNS에 게시한 동영상이 약 3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해석하는 '모디슈머'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과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도 함께 제공하는 레시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