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스토리지, 건축 디자인 필름페스티벌 개최

현대카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이태원의 전시 문화공간 '스토리지'에서 건축과 디자인 필름 페스티벌 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2009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의 건축, 디자인 영화제로,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들을 엄선해 일반인들에게 건축과 디자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감독인 건축가 카일 버그만을 비롯한 12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이 선정한 영화들은 뉴욕, LA, 시카고 등 상영회를 열 때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올해 가을 세계적인 건축 행사와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서울에서 진행되는 것을 고려해 건축과 디자인 필름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자 을 기획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현대카드는 지난 9년간 ADFF에서 상영한 275편의 작품 중 현재도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을 엄선해 총 24편의 상영작을 선보인다. 위대한 건축가를 조명하는 '거장들의 모노그래프', 서로 다른 영화적 접근법으로 주택 설계를 고찰하는 '우리의 집, 우리의 삶' 등 6개의 주제로 건축과 디자인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타임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뽑힌 건축, 디자인계의 최고 스타 비야케 잉겔스의 통찰력을 조명하는 작품 '빅 타임'과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일본 미니멀리즘 건축의 대가인 안도 다다오의 영감을 조명하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 무無에서 영원을 보다' 등 유명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28일에는 ADFF의 총감독인 카일 버그만을 초청한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