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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퇴행성관절염 수술, 맞춤형 인공관절 필요"

  • 보도 : 2017.07.13 16:50
  • 수정 : 2017.07.13 16:50

     

강북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김용찬 원장. 사진=강북연세사랑병원 제공

◆…강북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김용찬 원장. 사진=강북연세사랑병원 제공

경기도에 사는 주부 송모 씨(69)는 8년 전 심각한 퇴행성 무릎관절 손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으나 재수술을 고민하고 있다. 송 씨는 첫 수술 이후 단 하루도 약 없이는 잠을 청한 적이 없을 정도로 염증 재발로 인한 통증을 호소했다. 재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송 씨는 정밀 진단을 받았다. 이 수술은 재수술시 기존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주변 조직의 손상도 등을 자세히 살펴 진행해야 하는 수술로 정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 전문 강북연세사랑병원의 정형외과 김용찬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시 주변 근육 조직의 강도, 기능 등의 상태를 더욱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과정을 소홀히 하면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들고 염증도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원장은 송 씨의 인공관절 재수술을 여성형 인공관절 수술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수술은 남성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크기가 작고 가로 폭이 좁아 관절 모양이 타원형에 가까운 인공 여성 무릎관절을 이용한다.

김 원장은 "여성은 무릎 앞부분도 남성에 비해 덜 볼록한 납작코 모양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다른 관절의 모양을 다 똑같은 인공관절로 대체하면 환자에게 다양한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강북연세사랑병원은 여성형 인공관절 수술을 처음 도입된 2007년 이후 매년 2000건 이상 진행해왔다. 병원측은 수술 후 통증과 기능 회복 측면에서 여성형 인공관절 수술의 우수성을 환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또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오센서를 활용한 제3세대 인공관절 수술을 지향하고 있다. 이 수술법은 기존 방식에서 정렬불량과 연조직 불균형 등이 나타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마이크로칩이 장착된 지능형 기기를 활용한다. 무릎관절의 모양과 인대, 힘줄 등을 정확히 측정해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균형이 잘 맞춰진 인공관절은 수술 후 재활이 끝났을 때 골곡이 잘돼 특정 동작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고 통증도 적다"며 "신체에 잘 적응돼 인공관절 자체 수명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개인에 맞춘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면 통증은 사라지고 운동성은 높아진다"며 "인공관절 수술 후 주치의의 지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재활해야 하고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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